<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>
한국에 ‘정의’ 열풍을 불러일으킨 마이클
샌델이 시장의 도덕적 한계와 시장지상
주의의 맹점을 파헤친 『돈으로 살 수 없
는 것들』로 돌아왔다.
시장가치가 교육,환경,가족,건강,정치 등
예전에는 속하지 않았던 삶의 모든 영역
속으로 확대되어 돈만 있으면 거의 모든
것을 살 수 있는 이 때, 마이클 샌델은
이 시대의 가장 큰 윤리적 물음을 던진다.
과연 시장은 언제나 옳은가?
황금만능주의가 인간 사회에 소중한 가치들을
대부분 잠식한 채, 서로 완전히 다른 삶을 살고
있어 공유할 만한 게 없는 사람들이 어떻게 한데
모여 공동체의 운명을 결정하고 민주주의를 실천
할 것인가? 이것이 정치철학자 마이클샌델이
우리에게 던지는 문제제기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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